보라돌이: 안녕하세요? 인터뷰에 앞서서 Hyesun님 자신에 관해서 얘기해 주시겠습니까?

Hyesun Ahn:
음~~~~ 전 평소엔 얼마나 조신스럽구..조용하구...;^^

전 그냥 사람들하고 얘기하고..놀구...그런거 좋아해요.

비록 같이 술은 먹지 못하지만.. 사람들이 술을 먹지 않아도 저렇게 잘 노는 사람 첨 봤다고 할 정도로요...

글쎄...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는..... 지금은 하루하루를 버겁게 생각하며..힘들어 하며... 그것들에 익숙해져 가려 노력을 하며...가끔 눈물을 보이기도 하면서...

때론 아프기도 하지만 이젠 이런 것이 나의 삶이구나.....인정하면서 살고 있지요....

하지만 처음에 참 그것을 인정하기가 힘이 들었지만 이젠...기쁘게 행복하게...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기에 때론 자신감을 가지고...

때론 고집스럽기도 하고...그렇지뭐~~~:^_^

음~~ 대충이렀답니다....
암튼 반갑고...좋은 친구가 되었으면....

보라돌이: 당신과 당신의 연인이 만난 배경과 그분과의 근황에 대해 얘기해 주겠습니까?

Hyesun Ahn: 제가 24살 때 그를 처음 만났죠.아마 그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였을 거에요.네 맞아요 그러니까 1998년 12월 24일 그이를 처음 봤어요.그러니까 이 글을 읽을 때쯤엔 아마 우리가 만난지 200일이 되겠군요.처음엔 그도 저처럼 보

사람이었는데 제가 좀 성질을 부렸더니 글쎄 가슴이 조금씩 보라색으로 변해서 보라돌이가 되었다는군요.

하지만 전 그래도 그이가 좋아요.그게 다 저 때문이니까,뭐 전 그만큼 더 그를 사랑하거든요.수원에서 내려오는 그를 만날 때마다 늘 잘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다시 수원으로 올라가고 나면, 이내 저도 모르게 그에게 곧잘 신경질을 부리곤 해요. 아마 또 한주간 볼 수 없다는 그리움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.그러니 그도 이런 제 심정을 잘 이해하겠죠.

그도 제게 늘 말하죠. 자기가 미안하다고, 고생만 시켜서...그런 말을 들을 때마다 눈물이 날 것 같지만..가끔씩 그를 다시 보라돌이로 만들어가는 제 모습을 볼 때면 저도 한없이 미안해져요.그도 이런 제 맘을 잘 알거라고 믿어요.

 

보라돌이: 그분에게서 어떤 점이 맘에 들고, 또 가장 서운합니까?

Hyesun Ahn: 먼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지다고 그가 알고 있다는 점과 또한 제가 세상에서 가장 마음씨가 곱다는 점을 그가 잘 알고 있고 늘 칭찬해 주는 점이 맘에 들고 무엇보다 저를 평생토록 영원히 사랑할거란 그의 사랑에 대한 제 확신이 그를 맘에 들게 하죠. 하지만 가끔 서운하기도 해요.

그가 제 사랑을 몰라줄 때가 가장 서운하죠.제 나름대로 생각해서 말한 걸 오해해서 그가 속상해 할 때면 야속하고 서럽고 그래요. 아마도 서로가 서로를 너무 좋아하구 사랑해서 그런 오해가 생기나봐요. 조금씩 나아지리라 믿어요.그런 오해를 푸는 방법을 배워가는것,실타래를 풀어가는게 바로 사랑이라고 생각해요.

보라돌이: 두분이 어떤 글을 주고 받으셨는지 그 일부만이라도 보여주시겠어요? 특히 Hyesun님의 편지가 궁금하군요.부탁드립니다.

 Hyesun Ahn:

이 글은 사실 그와 제가 사랑한다고 고백하기 전 보냈던 편지 중 하나에요.

Hotmail Hyesun

  Hotmail [email protected]
 
  From: "안혜선" <[email protected]>
  To:
[email protected]
  

 Subject: it's a.....
 Date: Tue, 08 Dec 1998 10:09:09 KST
 
음~~ 점심을 먹고 자리에 앉았더니...

저의 회사동료가 저에게 좋은 글이 있다며...보냈군요. 저희 사내용...윈팝업(winpopup)이라는 통신수단으로...

아마도 사랑하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글을 받는다면 감동하겠지요?

t.세상에서 내가 가장 많이 생각했던 열 글자.        
  ====항상 내 곁에 있어줬으면......

t.세상에서 내가 가장 많이 바랬던 아홉글자.            
  ====너와 하나 될 수 있다면......

t.세상 모든 것이 달라진 다해도 달라지지 않는 여덟글자.
  ====항상 너를 향한 마음.....

f.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닥쳤을 때 해줄 일곱글자.         
  ====항상 널 지켜줄께......

f.세상의 모든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여섯글자.             
  ====너의 밝은 미소.......

s.세상의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다섯글자.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  ====너를 위해서.........

s.세상에서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네 글자.              
  ====너의 사랑..........

e.세상에서 너에게만 들려줄 세 글자.
  ====사랑해...........

n.세상 끝날 때까지 우리에게 없을 두 글자.
  ====이별............

t.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글자.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  ====너............

음~~~ 이런게 날 생각하는 친구.연인이 있음 참 행복하겠다..그쵸? 아무래도 연인이면 더 좋구...;^^

오늘은 아까 음성에 남겼던 것처럼..면담이 있어...조금은 서로
가 긴장이 감돌고 있군요...하지만 여전히 전 ;*^^*


 



이곳의 interviewee인 Hyesun Ahn 과 보라돌이가 서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?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면 Yes에 아니면 그냥 나가주세요. 훗..

Yes
No

 

-------->      "좋은 생각"

오늘은 벌써 2번째 행복하단 생각이 든 날이었어요.음~~ 셤은 잘 보았겠지요? 하긴 뭐 수영이니까...;^^

또 눈이 오려고 하늘이 꿀꿀해지고 있군요...음~~ 만약 눈이 오면 저녁에 다시 전화를 해서 그 느낌을 그대로
전하지요..(히!히!)

오늘은 그만 써야겠다....